창세기16 - 아브라함과 갈대아 우르, 메소보다미아, 하란, 밧단 아람의 관계
고향은 갈대아인의 우르
아브라함의 고향은 갈대아인의 우르이다. 아브라함의 동생 하란은 우르에서 이른 나이에 죽었다. 그리고 스데반의 설교 중에 이곳을 메소보다미아라고 한 것을 알 수 있다.
- 창 11:28 하란은 그 아비 데라보다 먼저 고향 갈대아인의 우르에서 죽었더라
- 행 7:2 스데반이 이르되 우리 조상 아브라함이 하란에 있기 전 메소보다미아에 있을 때에 영광의 하나님이 그에게 보여
우르에서 하란으로 이주
하나님께서 갈대아 우르에서 아브람을 불러 지시할 땅으로 가라 하시니 아브람은 아버지 데라와 아내 사래 그리고 롯과 함께 우르를 떠나 하란에 머무르게 된다. 창세기 11장에서는 데라를 주인공으로 하다보니 데라가 아들 아브함과 손자 롯과 자부 사래를 데리고 우르를 떠나 가나안 땅으로 가다가 하란에서 거류하게 되었음을 말하고 있다. 그러나 사도행전에서 스데반의 설교도 그렇고, 또 창세기 15장에서도 하나님께서 아브람을 갈대아인의 우르에서 이끌어 냈다고 말하고 있다.
- 창 11:31 데라가 그 아들 아브람과 하란의 아들인 그의 손자 롯과 그의 며느리 아브람의 아내 사래를 데리고 갈대아인의 우르를 떠나 가나안 땅으로 가고자 하더니 하란에 이르러 거기 거류하였으며 32 데라는 나이가 이백오 세가 되어 하란에서 죽었더라
- 행 7:2 스데반이 이르되 우리 조상 아브라함이 하란에 있기 전 메소보다미아에 있을 때에 영광의 하나님이 그에게 보여 3 이르시되 네 고향과 친척을 떠나 내가 네게 보일 땅으로 가라 하시니 4 아브라함이 갈대아 사람의 땅을 떠나 하란에 거하다가 그의 아버지가 죽으매
- 창 15:7 또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이 땅을 네게 주어 소유를 삼게 하려고 너를 갈대아인의 우르에서 이끌어 낸 여호와니라
가나안 땅으로 이주 함
그리고 시간이 지나 하란에서 다시 하나님께서 아브람을 불러 지시할 땅으로 가라는 말씀을 주시자 아브람은 아내 사래와 조카 롯과 하란에서 모은 소유와 얻은 사람들을 데리고 떠나서 가나안 땅으로 들어갔다.
- 창 12:4 이에 아브람이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갔고 롯도 그와 함께 갔으며 아브람이 하란을 떠날 때에 칠십오 세였더 5 아브람이 그의 아내 사래와 조카 롯과 하란에서 모은 모든 소유와 얻은 사람들을 이끌고 가나안 땅으로 가려고 떠나서 마침내 가나안 땅에 들어갔더라
동생 나홀의 아들 브드엘, 브드엘의 딸 리브가의 등장
그리고 시간이 지나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의 결혼을 위해 동생의 손녀 리브가를 등장시킨다. 나홀의 셋째 아들 그므엘이 아람의 조상인 것을 말하고 있다.
- 창 22:20 이 일 후에 어떤 사람이 아브라함에게 알리어 이르기를 밀가가 당신(아브라함)의 형제 나홀에게 자녀를 낳았다 하였더라 21 그의 맏아들은 ①우스요 우스의 형제는 ②부스와 아람의 아버지 ③그므엘과 22 ④게셋과 ⑤하소와 ⑥빌다스와 ⑦들랍과 ⑧브두엘이라 22 이 여덟 사람은 아브라함의 형제 나홀의 아내 밀가의 소생이며 브두엘은 리브가를 낳았고
리브가가 사는 곳 - 메소보다미아, 밧단 아람
그리고 아들 이삭의 아내를 택하기 위해 종을 메소보다미아(밧단 아람=아람 평원)로 보내 리브가를 데려온다. 메소보다미아는 유프라테스강과 티그리스강의 주변 지역(현재의 이라크)을 일컫는다. 넓은 의미의 지역을 말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밧단 아람은 좁은 범위의 지역을 말하고 있다.
- 창 24:4 내 고향 내 족속에게로 가서 내 아들 이삭을 위하여 아내를 택하라
- 창 24:10 이에 종이 그 주인의 낙타 중 열 필을 끌고 떠났는데 곧 그의 주인의 모든 좋은 것을 가지고 떠나 메소보다미아로 가서 나홀(아브함의 형제)의 성에 이르러 *두 강들 [유프라테스강과 티그리스강] 사이의 구릉지, 메소포타미아 Aram-naharaim.
- 창 25:20 이삭은 사십 세에 리브가를 맞이하여 아내를 삼았으니 리브가는 *밧단 아람의 아람 족속 중 브두엘의 딸이요 아람 족속 중 라반의 누이였더라 *아람 평원 =Northwest Mesopotamia = Paddan-aram
야곱이 형 에서를 피해 간 곳, 하란, 밧단 아람 - 아브라함의 동생 나홀의 자손들이 거주 하는 곳
이삭의 쌍둥이 아들 중 동생 야곱이 형 에서의 장자의 축복권을 빼앗은 뒤 그 형 에서를 피해 하란에 있는 어머니 리브가의 오빠 라반에게로 피신한다. 이삭은 하란을 밧단아람이라고 말한다. 이후 계속해서 하란과 밧단아람을 번갈아 말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하란이 밧단 아람인 것을 알 수 있다.
또 아래 본문들을 통해서 아브람이 떠나간 후 데라가 하란에서 60년을 혼자 산 것이 아니라, 아들 나홀의 가족이 근처로 이주하여 같이 살았을 것으로 보인다.
- 창 27:42 작은 아들 야곱을 불러 그에게 이르되 네 형 에서가 너를 죽여 그 한을 풀려 하니 43 내 아들아 내 말을 따라 일어나 하란으로 가서 내 오라버니 라반에게로 피신하여
- 창 28:2 일어나 밧단아람으로 가서 네 외조부 브두엘의 집에 이르러 거기서 네 외삼촌 라반의 딸 중에서 아내를 맞이하라
- 창 28:5 이에 이삭이 야곱을 보내매 그가 밧단아람으로 가서 라반에게 이르렀으니 라반은 아람 사람 브두엘의 아들이요 야곱과 에서의 어머니 리브가의 오라비더라
- 창 28:7 또 야곱이 부모의 명을 따라 밧단아람으로 갔으며
- 창 28:10 야곱이 브엘세바에서 떠나 하란으로 향하여 가더니
- 창 29:1 야곱이 길을 떠나 동방 사람의 땅에 이르러
- 창 29:4 야곱이 그들에게 이르되 내 형제여 어디서 왔느냐 그들이 이르되 하란에서 왔노라 5 야곱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나홀의 손자 라반을 아느냐 그들이 이르되 아노라
위키백과사전에서 하란을 보면 ' 메소포타미아의 주요 상업, 문화, 종교 중심이었던 매우 오래된 도시" 로 나와있다.
이로 보건대 메소보타미아가 가장 넓은 지역을 나타내는 곳이고, 그 다음 고향인 갈대아인의 우르라는 도시도 그 안에 포함되어 있고, 그곳을 떠나 메소보다미아의 주요 도시 중 하나인 하란에 데라가 거주하다가 죽은 곳이고, 하란 중에서도 더 좁은 지역이나 아니면 하란 근처가 밧단 아람이라는 곳으로 브드엘과 그 아들 라반이 살고 있던 곳임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