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준비 이렇게

설교하는 목회자의 음성 관리

성경닮는사람들 2025. 1. 21. 21:37

설교자의 음성 훈련

좋은 음성은 선천적 작용도 있지만, 후천적 음성 훈련을 통해 만들어지고 다듬어진다. 따라서 목회자는 하나님이 설교의 도구로 주신 자신의 음성을 가꾸는 데 게을리해서는 안된다. 기도로 다져지고 사랑의 실천으로 다져진, 감성의 음성과 영성의 목소리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도록 사명을 다해야 한다.

설교자에게는 자기에게 어울리는 고유한 음성의 태도를 가져야 한다. 목회자는 끊임없는 기도와 연구와 훈련으로, 좋은 음성을 개발시켜 나가야 한다. 목회자가 좋은 음성을 가꾸기 위해, 발성 연습을 통해서 맑고 힘찬 목소리를 낼 수 있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얼마만큼 사랑하고 있느냐이다. 동시에 성도의 아픔과 고통과 기쁨을 얼마만큼 사랑하며 함께하고 있느냐에 따라, 목회자의 음성이 복음적이냐 비복음적이냐로 나누어질 것이다.

 

음성의 높이

사람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하나님이 주신 음성의 높낮이는 열 단계로 구분된다. 목회자의 사용 음도는 1에서 8단계까지의 높낮이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좋다. [도 1, 레 2, 미 3, 파 4, 솔 5, 라 6, 시 7, 도 8]을 생각하면 된다. 왜냐하면 요즘 음향시설이 좋은 관계로 7에서 8의 음성의 높이로 최고치로 사용해도 클라이맥스 전달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음성을 네 분류로 나누어 저음, 중간음, 중고음, 고음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음성의 높낮이

예배 설교를 기준으로 저음 40%, 중간음 30%, 중고음 20% 고음 10% 정도 적절하게 혼합하여 사용해야 한다. 어색한 스피치를 실행하는 설교자의 유형 몇 가지가 있는데, 첫째는 그들은 저음과 중간음만을 사용하는 유형이다. 둘째는 저음은 사용하지 않고 중간음 이상만 사용하는 목회자들이 있다. 이런 경우는 설교의 내용과 설교자의 의도가 충분히 전달되지 않는다. 따라서 설교자에게 나쁜 전달 체계의 습관이므로 꾸준한 훈련을 통해 바르게 고쳐야 한다.

 

음성 조절과 속도의 완급 조절

설교 스피치 커뮤니케이션은 음성의 높낮이 조절과 속도의 완급 조절이다. 음성 조절과 완급 조절을 위한 스피치 훈련은 성경 말씀을 소리 내어 읽는 것이다. 놀라운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처음에는 힘들지만 하루 한 장이라도 설교하는 것처럼 소리 내어 읽다 보면, 말씀 선포 원리를 터득한다. "하나님의 율법책을 낭독하고 그 뜻을 해석하여 백성으로 그 낭독하는 것을 다 깨닫게 하매" (느헤미야 8:8).

성경을 눈으로 보지 말고 소리 내어 읽어라. 그래야 하나님의 음성을 똑똑히 들을 수 있다. 말씀을 붙잡는 것보다 말씀에 붙잡혀 실천해야 한다.

 

음성의 태도

설교자에게 있어. 가장 필요한 것은 음성의 태도다. 음성의 태도란 무릎에서 나오는 외침이다. 사랑의 몸부림에서 나오는 소리요, 감사함으로 쏟아지는 소리요, 회계의 소리다. 이 부분들도 모여서 하나로 이루어질 때 음성의 태도가 만들어진다. 단독 목회 10년 이상 되는 목회자에게는 음성의 태도가 자리 잡아야 한다. 이는 곧 목회자에게서만 나오는 독특한 음성이란 뜻이다.

음성을 많이 사용하며 생명처럼 중요시 여기는 분야는 성악가, 아나운서, 가수, 교수, 교사, 그리고 목회자이다. 그런데 이들 중에 목회자만 자기의 목소리를 아끼지 않는다. 몸이 아프고, 기침이 나오고, 소리가 잘 나오지 않아도 그 음성으로 설교를 한다. 목소리보다 더 중요한 것은 기도요, 찬양이요, 설교이기 때문이다. 이런 영성이 모여 목회자만의 독특한 음성이 나오는 것이다.

 

음성 관리

음성 컨디션은 수면과 영양섭취와 일치한다. 밤 11시에서 12시 사이에는 무조건 잠자리에 들어야 한다. 영양 섭취도 잘해줘야 하며, 배는 약간 나오는 것이 힘찬 소리를 내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불필요한 말은 삼가는 것이 영성 훈련에도 도움이 되며, 저녁 세면 시간에 소금물로 목을 헹구어 주면 새벽 설교부터 은혜의 음성을 사용할 수 있다. 음성에 대한

 

음성에 대한 결론

목회자가 가장 소유하고 싶은 목소리는 우렁찬 목소리와 맑고 깨끗한 목소리일 것이다. 그러나 선천적으로 음성이 좋지 않더라도 반복 훈련을 통해 다듬어지고 만들어지기도 한다. 하지만 그보다 더 좋은 목소리는 기도로 다듬어진 무릎의 소리다. 성경을 읽을 때 주님의 음성을 듣는 훈련을 시작하라. 예수께서 제자들과 나누는 대화의 목소리, 바리새인들과 나누는 음성, 환자나 소경이나 여인들과 나누는 음성은 그 대상과 환경에 따라 다름을 알게 될 것이다. 주님은 기도의 왕이셨다. 음성의 태도는 설계자의 무릎으로 형성된다.

 

<책 설교 스피치 커뮤니케이션 총론에서>